노동부는 올 상반기 발생한 산업재해자 수가 4만5,20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5명(2.5%)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11.9%(2,142명), 건축업에서 1%(96명) 각각 줄어든 반면 임업과 서비스업에서는 각각 85.4%(619명)와 5.5%(807명) 늘었다. 업체 규모별로는 근로자 5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에서만 재해가 10.4% 증가했다.
노동부는 올해 산업재해자를 작년보다 1만명 줄일 계획이었지만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5,000여명만 줄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임업과 서비스업,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특성에 맞는 새로운 산재 예방사업을 마련해 집중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