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나우두, 브라질대표팀 탈락

삼바축구 간판 스타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축구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카를루스 알베르투 파레이라 브라질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두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호나우두는 오는 6월6일과 9일 열리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와의 2006독일월드컵 남미 예선과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불참하게 됐다. 호나우두가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와의 일전을 앞두고 대표팀 제외를 요청하고 브라질대표팀이 이를 수용한 것은 예상 밖이라 궁금증을 낳고 있다. 파레이라 감독은 "호나우두가 대표팀에 헌신할 수 없고 실력을 발휘할 수 없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해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호나우두의 제외가 부상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개인적인 사정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호나우두는 앞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시즌이 끝난 뒤 유일한 휴식기인 6월에 쉬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파레이라 감독은 이에 대해 피로 때문에 대표팀 소집에 불응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