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코웨이, 어닝서프라이즈에 목표가 줄상향

코웨이가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


신한금융투자는 9일 보고서를 통해 “코웨이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다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렸다. 코웨이는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1.3% 증가한 4,969억원, 영업이익은 21.9% 늘어난 7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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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렌탈 순증 가입자와 렌탈 매출, 일시불 매출, 수출, 화장품 매출 등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한 뒤 “하반기에도 질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하반기 렌탈 가입자와 1인당 월 평균매출(ARPU) 모두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아웃소싱 제품군 확대로 일시불 매출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손익분기점 달성에 성공한 화장품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코웨이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6% 늘어난 1조 9,799억원,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3,1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도 “대주주 변경과 수익성 중심의 영업으로 높은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약 14% 상향 조정했고, 대신증권도 “3분기와 4분기 원가절감과 판관비 통제 지속에 따른 기저효과로 높은 이익 모멘텀이 기대되고, 내년부터는 가격인상에 따른 수익개선 효과도 가세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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