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로렌스 버클리연구소] 새로운 원자 발견

원자번호 118번과 116번에 해당하는 초중량 원자가 새로 발견됐다.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팀은 양성자 118개와 중성자 175개로 이뤄진 원자번호 118번의 새 원자를 최근 발견했다. 이 새로운 원자는 바로 알파(α) 입자를 방출하며 붕괴, 양성자 116개와 중성자 173개를 가진 원자번호 116번의 새로운 원자로 변했다. 연구팀은 88인치 크기의 가속기에서 납 원자(PB-208)와 고에너지의 크립톤 이온(KR-86)을 충돌시켜 원자번호 118번의 새로운 원자를 만들었다. 원자번호 118번과 116번의 새로운 원자가 확인됨으로써 30여년전 이같은 원자가 존재할 수 있음을 예측한 글렌 시보그 박사의 이론이 옳았던 것으로 입증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연계에서 존재할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원자는 우라늄(U-238)으로, 이보다 더 무거운 원자는 핵반응기나 입자가속기 안에서 만들어진 뒤 수 억~수 조분의 1초 이하의 짧은 시간만 존재했다가 바로 사라진다. /김상연 기자 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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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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