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행정수도 국가 중심에 있어야"

盧 대통령, 경북 11개 시군 혁신協 회원과 간담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행정수도가 국가 중심에 있어야 하고 공공기관은 그 행정수도로부터 최대 한시간 내에 배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영주시청에서 경북지역 11개 시군 혁신협의회 회원과 기초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행정수도를 중심에 갖다 놓아야 도로교통망이 전부 다시 편성되고, 교통망에 의해 지역이 활짝 열리고, 지역특화사업이 국민관광과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또 “돈 있는 사람들이 금요일이 되면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나간다는데 이것은 안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지방이 잘살기 위한 전략은 지방자치와 혁신,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내는 것 세가지”라며 “우선 지방자치는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생각하지만 지방자치 실시 후 군과 시, 도의 행정이 이전과 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 혁신문제와 관련, 노 대통령은 “전세계가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혁신을 통해 장애를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지방이 낙후를 벗어나고, 앞서가기 위해 두배로 혁신해야 하며 특히 스스로 자치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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