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케아 국내 진출 앞두고

경기도, 가구산업 대책 논의

11 3일 포천 가구공단서

/=연합뉴스

경기도는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IKEA)' 국내 진출을 앞두고 대책을 찾기 위해 다음 달 3일 포천시 가산면 가구공장 단지에서 가구산업 대책을 논의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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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경필(사진) 경기지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 사항 등을 듣는다. 이 자리에는 가구업체 대표와 근로자, 도 가구산업연합회, 포천 가구사업협동조합, 중소기업청, 의정부고용센터, 포천시 등이 함께한다. 남 지사는 포천 가구업체인 우리들산업을 방문해 공장과 가구전시장을 둘러보고 가구 제작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남 지사의 기업현장 방문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시흥 시화도금단지, 제약단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도는 이케아 진출에 따라 중저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영세 제조·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를 비롯해 국내 가구업계에 가장 큰 숙제인 이케아 진출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 문제와 이에 따른 지원대책 등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이케아는 지난해 국내 1호인 광명점을 착공한 데 이어 올해 2호점을 낼 고양지역 땅 5만1,000㎡를 매입하고, 서울 강동구에도 부지를 매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국내에 7개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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