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나가기 위한 각오를 다지며 이같이 말했다.
GS칼텍스는 기존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올해 새로 출범하는 GS에너지는 신성장 사업에 투자해 에너지 사업의 근원적인 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허 회장은 "지난해 GS칼텍스는 원유 수입액의 85%를 해외로 수출해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불확실성 증대로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략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업만이 지속성장을 거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의 경영목표로 'Bridge to the Future'(미래를 위한 가교)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그 실행과제로 ▲분야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강화 ▲선제적 위기관리 및 전략적 대응 ▲시너지 창출 및 사회적 역할 제고 ▲GSC Way(GS칼텍스 조직문화)를 통한 실행력 강화를 제시했다.
GS칼텍스는 급격한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회사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의 의사결정과 행동을 통합적이고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원칙인 ‘GSC Way’를 새롭게 선포했다.
GSC Way는 신뢰, 유연, 도전, 탁월 등 4개의 조직가치와 선제행동, 상호협력, 성과창출 등 3개의 핵심행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동안 최고경영층과 전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수립됐다. 이날 선포된 GSC Way는 향후 GS칼텍스의 핵심 행동지표와 리더십 모델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인터넷 동영상 생중계를 통해 여수공장과 대전연구소, 지방 사업장은 물론 해외지사 등도 함께 참여하며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또 2012년 하반기 신입사원들이 연수기간 중 틈틈이 준비한 연극과 합창,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