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 시설을 계속 확대한다면 폭격도 불사해야 한다.”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 북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외교적 노력이 통하지 않을 경우 공군력을 동원해서라도 원자로 가동 이전에 핵 시설을 파괴하는 게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중국을 통한 대북압박 외교가 통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대안은 없다”며 “빈말이 아닌 무력 위협이 뒷받침되는 경우에만 외교가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