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 의약품 전성시대] 중외제약 '니코매직'

휴대 간편한 니코틴보조제

니코매직은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올해 출시한 캔디형 니코틴 보조제다. 1정(트로키)당 1mg의 니코틴 함유로 담배 두 개비를 핀 효과가 있다.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고 때와 장소에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흡연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따라서 비 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가 없고,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금연 욕구 시 간단하게 니코틴을 보충해 금연 실패의 확률을 줄여 준다. 특히 무가당이지만 맛이 달아 금연 후 나타나는 금단증상과 늘어나는 군것질 습관을 대체, 체중증가의 염려가 없어 여성 및 중장년 흡연자들의 금연 필수품이 될 전망이다. 기존제제인 니코틴 껌과 패치제가 불규칙한 니코틴 보급 및 피부트러블, 순간적인 흡연욕구를 대체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니코매직은 니코틴 보충이 흡연 시와 같이 빨고 있는 동안 규칙적으로 진행된다는 점과 구강 내 작열감이 없고 맛이 부드럽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는 ‘연기 없는 담배’, ‘빨아 먹는 담배’로 인식된 담배사탕이 국내에서도 출시됨에 따라 제형별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담배가 기호품인 만큼 편의성에 의한 판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연보조제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이중 의약품으로 허가된 패치제 및 츄잉 껌은 100억원 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미디언 이주일에 이어 최근 탤런트 이미경의 폐암 사망 등 흡연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한데다 웰빙 붐과 담배 값의 인상계획에 따라 금연인구가 늘고 있어 금연보조제 시장의 성장성은 매우 밝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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