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김종열 행장은 "올해 1.4분기에 이미3천억원의 이익을 달성해 조금만 더 노력하면 연말에는 사상 최고 이익을 기록할 수있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행장은 전국 하나은행 지점장 배우자 500여명을 기흥 연수원에 초청, 노고를치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행장은 "2009년에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0대 은행에 진입할 것"이라며 "동아시아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세계적인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하겠다"고말했다.
그는 "올해 확대경영의 성과는 목표를 초과하는 이익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는'이익연동 특별성과급'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돌려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점장은 경외로운 존재여야 한다"며 "직원들에게 존경의 대상일 뿐만아니라 업무지식이나 판단력 등 측면에서 두려움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행장은 편안한 잠자리를 통해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라는 바람을 담아지점장 배우자들에게 조각보 전문가인 박경숙씨가 제작한 전통침구(메밀베개, 조각이불)를 선물로 증정했다.
김 행장은 임직원의 초등학교 입학생 자녀에게 학용품을 선물로 전달하고, 신입사원 및 임직원의 부모님과 함께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감성경영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