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미·일·EU 무역적자 올들어 2백억불 넘어서

올해 대선진국 무역적자가 지난해에 비해 현저하게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3대 교역국에서 발생한 무역적자는 2백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미국과의 무역적자는 75억달러(수출 1백58억달러, 수입 2백33억달러)였으며 EU와는 27억달러(수출 1백18억달러, 수입 1백45억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또 일본과는 1백1억달러(수출 1백11억달러, 수입 2백1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들 3대 교역국에서 발생한 적자액은 총 2백3억달러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의 무역적자액 1백3억달러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다. 하지만 개발도상국과의 무역수지는 1백47억달러의 흑자를 내 개도국과의 무역에서 생긴 이익을 선진국과의 무역에 쏟아 붓는 구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진갑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