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칠레 FTA 최종 절충작업

한국과 칠레는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제6차 회담을 열고 협상 타결을 위한 최종 절충작업에 들어갔다.이성주 외교부 다자통상국장과 마리오 마투스 칠레 외교부 양자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협상대표단은 농산물 예외품목 확대문제 등 쟁점사항에 관한 막판 협상과 함께 이미 합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가서명을 위한 조문화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양측 대표단은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와 칠레 대표부 회의실에서 ▲ 시장접근 ▲ 원산지 ▲ 통관 ▲ 투자ㆍ서비스 ▲ 정부조달, 지적재산권, 규범 등 5개 분야로 나눠 세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마지막까지 양측이 협상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협정문을 정리하는 작업도 방대하기 때문에 20일까지 협상이 계속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제6차 회담에서 FTA 협상을 마무리해 협정문에 가서명할 경우 연내에 협정 체결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양국의 공식 협정체결 후 국회승인 등 비준절차와 협정 발효시기는 추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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