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만弗대에 그랜저만한 자동차 없다"

워싱턴 포스트지 이례적 극찬"2만5,000달러~3만달러 가격대의 중형세단(미국기준) 가운데 그랜저 XG(수출명 XG 300)과 비교할 만한 모델은 없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WP)지가 최근 '브랜드에 연연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 XG를 극찬한 내용이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경쟁이 벌어지면서 세계적인 명차가 모두 진출한 미국에서 국산차에 대해 미국 유력신문이 이 같은 호평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WP는 "이 차는 도요타와 혼다의 강력한 경쟁자로 렉서스 신모델과 착각할 정도"라며 "현대가 이런 차를 만들었다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 "그랜저 XG를 처음 본 고객들은 이 차가 현대 차량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으며, 일부는 가격을 듣고 5,000달러는 더 비쌀 것으로 생각했다며 놀라워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올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가 1,600만대로 지난해(1,750만대)보다 떨어질 전망이지만 현대는 당분간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랜저 XG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돼 첫 달 800대를 팔았고, 지난달에는 1,400대를 팔아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하고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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