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9번째로 미국 PGA투어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PGA투어 사무국은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우즈가 선정됐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프로 데뷔 이후 11시즌을 뛴 우즈는 1998년(마크 오메라), 2004년(비제이 싱)을 빼고는 ‘올해의 선수’ 상인 잭니클로스 트로피를 독식했고 2005년부터 최근 3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포인트를 통해 선정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는 일찌감치 수상을 확정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7차례 우승을 거둔 우즈는 상금랭킹 1위(아놀드파머 트로피), 다승 1위, 평균타수 1위(바이런넬슨 트로피) 등을 휩쓸었다.
상금랭킹 4위에 오른 스티브 스트리커는 재기상을 받았고 신인상은 브랜트 스니데커(이상 미국)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