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일본 토픽스 목표지수를 높은 이익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2,000포인트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향후 2년간 1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일본내 주식 투자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서 이같이 밝혔다.
마쓰이 애널리스트는 "2007회계연도(2007년4월~2008년 3월) 일본 기업의 이익증가율은 5년 연속 두자릿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GDP 성장률이 2.6%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6회계연도의 GDP 성장률 2.1%와 비교해 5%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토픽스 지수는 도쿄 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돼 있는 1천691개 종목을 대상으로산출하고, 여기에는 소니, 도요타자동차 등 대표 기업이 포함돼 있다.
토픽스 지수는 지난 3년 동안 2배 이상 올랐고, 올해만도 5.7% 가량의 상승률을기록했다. 지난 14일 토픽스 지수는 1,744.07포인트로 마감했다.
앞서 12일 UBS의 투자계열사인 UBS AG도 토픽스 목표지수를 2,000포인트로 올려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