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 재산내역지방선거 등록 첫날인 28일 후보자 재산신고를 한 광역단체장 후보 41명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서울시장후보가 175억3,400여 만원을 등록, 최고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회장 출신인 이 후보는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 빌딩 4채를 보유하고있는 데다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에 대지를 갖고 있는 등 상당한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기업가 출신 현 지사인 한나라당 김혁규 경남도지사 후보가 117억4,000여만원, 자민련 구천서 충북지사 후보가 75억6,600여만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재산 10걸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후보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자민련 후보 3명, 민주당 후보 2명이었다.
10억원대 이상 재산가는 총 11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민주당 한이헌 부산시장 후보는 -4,500여만원, 민주당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는 -2,500여만원을 각각 신고, 빚이 더 많은 경우에 해당됐다.
구동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