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산업기술혁신대상/아비지상] 쎄비오- '발목지지 신발'

내부 보호대로 꺾임 방지

전영일 대표


쎄비오(대표 전영일)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발목지지 신발(Ankle Guard Shoes)’은 내부에 발목 지지층을 부착해 종전의 신발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쎄비오의 발목지지 신발은 외관상 세미 부츠와 유사해 보이지만 일반 신발의 활동성과 세미 부츠의 안정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쎄비오는 이를 이용해 축구화, 골프화, 태권도화, 하이킹슈즈, 트레킹슈즈 등 다양한 운동화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발목보호대 상단과 하단 사이의 중간 부분이 부드러운 재질로 형성돼 원활한 관절 운동을 보장하면서도 과도한 비틀림과 꺾임을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쎄비오는 이 기술에 대해 원천 특허도 확보했다. 아울러 이 기술로 독일 굴지의 스포츠용품 회사와 기술라이센싱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업체와 태권도화 공동개발도 추진해 가기로 했다. 쎄비오의 발목지지 신발은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디자인도 세련돼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쎄비오 관계자는 “운동화의 기능성 뿐 아니라 멋을 내는 패션코드를 만들어내는 데 공을 들였다” 고 설명했다. 현재 중고가형 제품만을 한정 생산해 직판하고 있는 쎄비오는 이번 신제품을 기반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다양한 가격대의 신발을 생산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멀티체인샵, 홈쇼핑 등 유통채널 확대에 집중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독일 밀레스 패션과 공동 마케팅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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