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베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 호주판에 따르면 현재 한국과 이라크의 준결승전 승부예측 게임을 개설한 업체 15곳이 모두 이라크보다 한국의 승리 배당률을 낮게 책정했다.
한국의 승리에 책정된 배당률은 1.6∼1.67로 나타났으나 이라크의 승리에 제시된 배당률은 6∼7에 이르렀다. 무승부 배당률은 3.2∼3.5로 집계됐다.
배당률 7은 1만원을 걸어 결과를 알아맞혔을 때 원금을 포함해 7만원을 돌려준다는 의미다.
베팅업체도 기업인 만큼 손해를 덜 보고 이익을 남기려면 승리 가능성이 큰 쪽에 낮은 배당률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
배당률은 각 업체의 전문 도박사인 오즈메이커(부키)가 전력을 세심하게 분석해 책정한다.
한국과 이라크의 준결승전에 베팅 현황을 살펴보면 참가자 85.71%가 한국의 승리에 돈을 걸었다.
이라크 승리에 베팅한 사람은 없고 나머지는 모두 무승부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