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인터뷰] "숏게임때 스윙교정 큰도움"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감사한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가 새삼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고 또 자신감도 얻었다."
미국LPGA투어 오피스디포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박지은은 "매홀 위기를 자처한 느낌이었다"며 "이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위기에 놓일 때마다 긴장감이 밀려왔지만 조바심 내지 않았고 침착하게 플레이한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지은은 "어려울 때마다 파 세이브의 퍼팅이 그대로 홀로 떨어졌다"며 "시선을 집중할 수 있도록 눈운동을 꾸준히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모든 아이언 샷은 몸통 스윙을 했는데 숏게임때는 정확성과 방향성을 높이기 위해 동계훈련때 손목을 많이 쓰는 스윙으로 교정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