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대통령 25일 신년 기자회견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연설에 이어 25일 오전10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노 대통령이 이번 신년 연설에서 지난번 의제로 던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재원마련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모두에 인사말 정도만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당초와 달리 노 대통령께서 외교안보ㆍ민생경제 등에 대한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모두 발언은 10여분가량, 전체적으로 1시간가량 기자회견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지난번 신년 연설이 양극화 해소에 집중됐기 때문에 이처럼 모두 발언이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출입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북핵 문제와 6자 회담 전망, 한일 관계 등 외교안보 현안을 비롯해 당청 관계 등 정치 이슈, 양극화ㆍ부동산 등 민생경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해법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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