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우디, 국제 석유시장 안정 다짐

세계 최대의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30일 국제 석유시장의 안정을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사우디는 석유 정책과 관련한 최고의 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석유위원회(SPC)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석유시장의 안정 달성에 목표를 둔 석유정책이 계속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이 회의는 사우디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왕세자가 주재했다. 세계 석유 매장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사우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들이 배럴당 22-28달러의 유가 밴드를 유지하기 위해 공조하는 데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합의로 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25달러 안팎을 유지했으나 최근 수주간 비OPEC 산유국, 특히 러시아가 감산합의를 어기고 증산에 나섬으로써 석유시장의 안정은 흔들리고 있다. (타이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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