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경기회복세가 더욱 확고해지고 있지만 경기부양을 위해 시행중인 6,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수정 없이 계속 시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연준은 또 정책금리를 연 0∼0.25% 수준으로 계속 동결키로 했다.
연준은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더욱 확고한 토대위에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용사정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돼 있다”는 표현으로 최근의 경기상황을 종합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