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선수는 레저스포츠학과, 구 선수는 체육학과 졸업생으로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이 끝나고 동의대 캠퍼스 내 상영관에 있는 펜싱연습장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했다.
6년차 선후배 사이인 두 선수는 대구 오성고, 동의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고교, 대학, 실업팀까지 같은 소속팀을 거쳤다.
오 선수는 2010년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구 선수는 지난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두 선수는 선후배이자 라이벌 관계로 한국 펜싱 사브르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