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최고 2,500포인트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6일 “2011년 코스피는 1,900~2,500포인트 사이의 흐름을 예상한다”며 “2010년 글로벌 증시는 기업수익 증가를 반영하지 못하며 밸류에이션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경기의 안정 성장 국면에서 밸류에이션 수준이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MSCI KOREA 기준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로 글로벌 주요국 대비 최저 수준이지만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지난해 보다 24.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글로벌 증시 대비 저평가 됐다”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외국인 매수세를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9시13분 현재 1.90포인트 오른 1,959.1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