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홍테크, 자석 설치 방식 방수 비데 '착' 출시

1일 서울 청담동 이누스 제품 전시장에서 삼홍테크 권지혜 대표이사가 자석 설치 방식의 신제품 ‘이누스 방수 비데 착(IS-25)’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백주연 기자

결합과 분리가 간편해 청소하기 쉬운 자석 설치 방식의 방수 비데 모델이 출시됐다.

비데 제조 기업 삼홍테크는 1일 서울 청담동 이누스 전시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이누스 방수 비데 착(IS-25)’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비데 제품은 기존의 플레이트 판 부착 방식이 아닌 자석 설치 방식이어서 결합과 분리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비데를 설치할 때 강한 자성으로 인해 ‘착’ 소리가 나며 양변기 본체에 붙는 특성을 살려 제품명도 ‘이누스 방수 비데 착’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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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기에 비데를 고정하던 기존의 플레이트 방식은 여러 부속품을 양변기 아래와 옆, 뒤에 직접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또 양변기와 플레이트 사이에 오물이 끼면서 청소도 어려워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청소 사각지대로 불렸다.

삼홍테크는 그 해답을 자석에서 찾았다. 자석 네 개만으로 비데를 양변기에 고정하는 방식에 도전한 것. 방수 비데 이면서 간편한 자석 설치 방식의 제품이기 때문에 언제든 장치를 떼어 내 물청소를 할 수 있다.

권지혜 삼홍테크 대표는 이날 직접 신제품 비데의 결합과 분리를 선보이며 “30년 간 비데를 고정시키고 장착시킨 플레이트 방식을 과감히 없애고 자석 타입으로 비데를 고정시킴으로써 원할 때마다 분리해 청소를 용이하게 한 것은 당사만의 독창적인 기술”이라며 “소비자의 불편과 불만을 해결한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홍테크는 현재 아시아, 미국, 유럽 등 55개국에 수출 중이며 지난해 말 ‘물 청소 가능한 방수 비데’를 출시해 국내 홈쇼핑 채널에서 1위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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