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 바람'에 '무공해 모발' 여성 증가"

머리카락에 파마, 염색을 하는 성인 여성은 줄어든 반면 '자연 모발'을 유지하는 여성의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발손상의 원인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꼽는 비율이 급증한 점으로 미뤄 웰빙 추세에 따라 '무공해' 모발이 선호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4일 태평양[002790] 마케팅이노베이션팀이 발표한 '2005년 헤어 U&A(Usage&Attitude)' 조사자료에 따르면 2004년 1월과 2005년 1월 두차례에 걸쳐 서울에 거주하며일주일에 2회 이상 모발세정 제품을 사용하는 20~44세 여성 500명씩을 각각 면접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웨이브나 스트레이트 파마를 한 여성은 전체의 72%로 지난해 대비 5%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염색을 한 여성도 8% 포인트 줄어들어 전체의 54%에 그쳤다. 모발에 코팅을 한 여성은 2% 포인트 줄어든 15%, 가닥염색(브릿지)을 한 경우도4% 포인트 줄어든 7%에 머물렀다. 반면 '자연 모발' 상태인 여성은 6% 포인트 증가, 전체 조사대상자의 16%로 나타나 '무공해 모발'이 선호되는 추세인 것으로 풀이됐다. 태평양 관계자는 "모발 손상의 원인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꼽은 비율이 2004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15%로 나타났다"며 "스트레스를 멀리하려는 '웰빙' 트렌드에 따라 '무공해 모발'을 선호하는 여성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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