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네이트, 시스템 첫개발서비스를 하는 메인서버에 거의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백업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지오이네트(대표 전성영,www.zoi.net)은 최근 시스템이나 파일을 백업할 때 서버에 부하를 거의 주지 않는 서버리스 백업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버리스 백업이란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버의 자원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를 통해 저장장치에서 백업 장비로 직접 데이터를 옮기는 기술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백업작업을 할 때 서버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속도가 줄거나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피해를 없앨 수 있다. 특히 파일 전체를 백업 받는 것이 아니라 수정이 된 부분만을 블록 단위로 저장하기 때문에 저장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별도의 네트워크을 이용, 기존 서비스망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서버가 365일 항시 작동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 백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용량이 적은 밤에 하거나 서비스를 중단하고 작업을 하는 등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이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서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24시간 풀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오이네트는 최근 이시스템을 새롬기술의 2테라(TB)급 메시징통합솔루션(UMS)에 적용, 운영하고 있다. (02)3476-5800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