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고려아연, 다시 3% 반등 출발

고려아연이 최근 골드만삭스의 매도의견과 은 값 하락 가능성 등으로 이틀째 급락해 오다,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고려아연은 28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일 대비 3.63%(1만5,500원) 오른 4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6일 “은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여지가 제한적”이라며 매도의을 제시하자 6.16% 급락 마감하는 등 이틀 연속 하락해 왔다. 하지만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은값이 조정을 받았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고려아연은 3%대 상승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우리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한 목표주가를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비증설에 따른 외형증가가 2분기로 접어들면서 본격화되고 있다”며 “상품가격 상승 둔화 가능성이 있으나 은 가격은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유동성 공급정책(QE2)이 6월에 종료될 예정이며 미국 경기회복으로 달러화 약세 기조도 완화될 전망이다”며 “상품가격 상승세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둔화될 가능성 높지만 금과 은 가격은 인플레이션 헷지 목적 증가, 투기적 수요 확대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은 가격 평균은 온스당 42.7달러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대비 112.1% 증가한 수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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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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