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은 18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부품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이 개발한 칩은 4~8인치 중소형 패널용으로 기존 AM OLED 칩보다 30%가량 선명한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모바일 제품 등에 사용되는 OLED 칩 수를 줄일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아지고 슬림한 제품 생산에도 유리하다. 동부하이텍은 품질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말 독자기술로 LCD 패널 구동 시스템반도체인 LDI를 개발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OLED는 두번째 독자개발 반도체로 디스플레이 전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