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6일부터 상품성과 품격을 한층 높인 ‘더 럭셔리 그랜저’를 시판한다. 1986년 처음 출시된 그랜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준대형 세단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온 모델이다. ‘더 럭셔리 그랜저’는 2005년 4세대 그랜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모델로 고급스러워진 외관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사양, 다양한 편의사양이 도입됐다. 전후면부 및 주요 부분의 외관 디자인이 바뀌었고 내장도 한결 더 고급스러워졌다. 차제자세제어장치(VDC)와 측면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LED 라이트가이드를 적용한 신규 헤드램프, 아웃사이드미러 퍼들램프, 폴딩키 등을 도입해 상품성을 높였다. 외관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범퍼,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머플러 등의 디자인 변경을 통해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는 한편 그랜저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진보적인 컨셉을 추구하는 데 주력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내장에는 시트와 도어트림 부분에 세계적인 명차의 내장재로 사용하는 알칸타라 재질과 전용 우드그레인, 인써트 필름을 적용한 '알칸타라 패키지'를 2.7 럭셔리 모델 이상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해 고품격의 성능과 이미지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했다. 또한 아웃사이드미러 퍼들램프, 폴딩키, 핸즈프리 음성인식 기능 등의 신규사양을 도입, 고객들의 감성을 배려하는 한편 버튼시동 스마트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JBL LOGIC7 사운드 시스템등 3.3 모델의 기본 상품성을 강화해 경쟁 모델과 차별화한 그랜저만의 럭셔리함을 구현하고자 했다. 현대차 측은 "차체자세제어장치, 측면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의 안전사양을 가솔린 전 모델 기본 장착해 럭셔리 세단에 걸맞는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인상은 최소화 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No.1 준대형 세단의 지위에 걸맞게 외관 디자인부터 각종 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선에 심혈을 기울인 모델"로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준대형 시장에서 경쟁 차종을 압도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판매가격은 ▲Q240 2,713∼2,891만원 ▲Q270 2,985∼3,403만원 ▲L330 3,592∼3,97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