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이 LG디스플레이에 747억원 규모의 LCD 장비를 공급키로 한데다 목표주가마저 상향조정되자 급등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후 2시22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1,050원(5.04%)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LG디스플레이에서 747억원 규모의 LCD용 PECVD(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문현식 연구원은 이와 관련, “LCD 장비 단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며 “경쟁사 AKT(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의 자회사)에 확실한 우위를 다졌다. 올 하반기와 내년 초 예상되는 BOE-OT(비오이하이디스의 중국 생산법인)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라인 수주에서도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목표주가를 6,000원(31.57%) 높인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