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턴·취업특전 주는 공모전 적극 도전을"

4학년 대학생 성공 취업 1년 계획표

취업 준비생들이 게시판에 붙은 채용공고를 유심히 보고 있다. 3~4월에는 취업하고자 하는 직종을 빨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학기 개강이 성큼 다가오면서 4학년이 된 대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될 부담에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4학년 시작과 동시에 취업을 위한 계획을 제대로 세워 실행한다면 취업에 실패할 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든다. 취업포탈 커리어의 조언을 통해 성공 취업을 위한 4학년 대학생의 1년 계획을 미리 짜보자. 자신에게 맞는 취업 직종 선택해야 ◇3~4월= 가장 먼저 할 일은 취업하고자 하는 직종을 선택하는 일이다. 평생직업의 시대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늦어도 4월 전에는 자신의 능력과 관심 분야를 파악해 선배들이나 취업에 성공한 지인들의 도움을 얻어 선택을 해야 한다. 최근 기업들이 ‘준비된 인재’를 원하고 있어 지원한 분야에 적합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관련 자격증, 인턴십, 참여활동, 동아리 프로젝트, 아르바이트, 공모전 등 각종 경력사항이 될 활동 정보를 수집하고 1년 동안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이 시기에 챙겨야 한다. 자기소개서·이력서 미리 작성 해둬라 ◇5~6월=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는 미리 작성해 둘 필요가 있다. 기업을 지원할 때 써야지 하는 생각으로 미루다 보면 막상 구직활동을 시작할 때 마음에 드는 자기소개서를 쓰기가 쉽지 않다. 특히 하계 인턴십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 시기에 완벽하게 준비 해야 한다. 많은 구직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쓸 말이 없다’거나 ‘그 동안 해둔 것이 없다’는 말을 한다. 처음부터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는 어렵겠지만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 많은 견본을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온라인 취업포털의 자기소개서 작성법 섹션 등을 통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견본을 통해 감을 익혔다면 직접 자신의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에 들어간다. 작성 후에는 무료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받아서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두고 자신에게 부족한 조건들을 파악해 남은 기간 동안 충실히 채워갈 수 있도록 한다. 영어실력 부족땐 방학 이용 특훈 돌입 ◇7~8월= 방학은 인턴이나 공모전 같은 구체적인 경력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인턴기회를 주거나 취업특전이 있는 공모전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주최가 대기업이거나 공기업일 때 취업특전을 주는 곳이 의외로 많아 이 같은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이런 공모전은 경쟁률이 치열하고 전문지식이 필요하므로 여러 공모전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전략을 세우고 아이디어를 쏟아야 한다. 당선이 안 돼도 그 경험을 이력서에 반영해 기업문화를 이해하고 취업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할 수 있다. 학점이 모자라면 계절학기를 신청해 보충하고, 영어실력이 부족하면 특훈에 돌입해야 한다. 또 자격증에 집중적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스터디 그룹 결성 면접 실전 연습을 ◇9~10월= 취업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실제 취업에 나서기 위한 준비물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체크해야 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제출하는 기업의 요구조건에 맞게 새롭게 작성하는 노력은 필수다. 또 이력서에 사용할 사진을 별도로 촬영해 놓고 면접용 정장도 준비한다. 각종 자격증 사본이나 기타 증명서들은 미리 준비해놔야 실수가 없다. 면접을 대비한 실전연습을 해두고 취업기관이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문제점을 수정해 나가고 자신을 계속 업데이트 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자. 특히 면접은 기업별, 직무별로 스터디그룹을 결성해서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업별 공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이 시기에는 단기적으로 스터디그룹이 많이 생겨난다. 교내 게시판이나 온라인 취업커뮤니티를 이용해 조건에 맞는 그룹에 들어가서 최신정보를 교류하고 습득하도록 하자. 목표 명확히 세우고 묻지마 지원 말라 ◇11월 이후 취업성공까지= 불합격 할 수도 있고 합격을 하고도 여러 가지 이유로 입사를 포기 할 수도 있다. 구직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감이 커지고 자신감이 떨어져 무조건적으로 눈높이를 낮춰 취업부터 하고 보자는 ‘묻지마 지원’을 하기 쉽다. 다만 이럴수록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하고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원하는 기업에 취업을 할 것인지, 눈높이를 낮춘다면 어떤 조건부터 낮출 것인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세워 후회 없는 취업을 하도록 한다. 도움말: 커리어(www.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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