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에서 세계 최초로 고해상도 컬러 항공사진을 사용한 지도책을 출간했다.
비행기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을 처리해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블루맵㈜(www.bluemap.co.krㆍ대표 김광철)은 지도 제작업체인 새한지도와 함께 도로교통ㆍ생활정보 지도책 ‘항공사진지번도’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지도책은 5,000분의 1 축척으로 제작돼 서울의 산과 강 뿐만 아니라 이면도로까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선지도와 항공사진지도를 나란히 배치해 목적지의 대략적인 위치만 확인할 수 있는 기존 지도와 달리 해당 목적지의 모양과 크기, 주변 건물의 형태까지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보듯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책에는 서울시 25개 구 전역이 수록돼 있으며 컬러 항공사진, 지적, 임야 약도, 도로교통정보, 아파트 평수, 새 주소 도로명 등 최신 자료가 수록돼 있다.
정보의 정확성 때문에 군사보안 등과 같은 민감한 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왔으나 개방화 시대에 걸맞게 국외 반출금지 서약과 구입자의 신상정보를 기록하는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출간 후 교통, 부동산, 건축, 교육,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