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 10개 업종 및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한양증권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전후해 참여정부의 올 하반기 경제 운용방향 및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신성장 동력 10개 업종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 이들 업종 및 관련주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경축사를 통해 참여정부의 지난 6개월을 평가하고 북한 핵문제 및 남북관계, 경제부문 등에 있어 새 비전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홍순표 투자분석가는 “올 하반기 경제 운용방향에서 참여정부는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물론,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10개 성장 동력을 최종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복절을 전후로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기반 구축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와 관련 있는 업종 및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양증권이 제시한 신성장 동력 10개 부문은 디지털TVㆍ방송, 디스플레이, 지능형 로봇,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반도체, 지능형 홈네트워크, 디지털 콘텐츠, 바이오, 차세대 전지 등이다. 이들 업종 및 관련 기업은 이미 성장성이 높은 부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삼성전자ㆍLG전자는 디지털TV 및 반도체, 이동통신, 홈네트워킹, 지능형 로봇 등 전기전자의 전 분야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업체는 이미 확실한 미래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디스플레이ㆍ차세대 전지 분야의 삼성SDI와 이동통신 및 휴대폰 기술 관련 업체인 LG텔레콤ㆍ한통데이타ㆍ인탑스, 디지털 컨텐츠를 생산하는 게임 및 영화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