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성, 12만수용 자족형 도시 건설

화성, 12만수용 자족형 도시 건설 건교부 지방신시지·신도시 세부계획 발표 건설교통부는 4일 건설경기 및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도시 및 신시가지 개발, 주택개량사업,국민임대주택 건설확대, 토공 미분양용지 매각촉진등의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분야별 주요내용과 추진일정을 알아본다. 신도시 및 지방 신시가지 ◇화성 신도시=수도권 남부지역의 산업단지 주변에 주택 4만가구를 건설해 1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및 자족형 계획도시로 건설된다. 화성군 동탄면ㆍ태안읍 일대가 개발예정지다. 3월말까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2002년 상반기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보상에 착수하며 2003년 실시계획 수립에 이어 착공ㆍ분양이 시작된다. ◇지방 6개 신시가지=부산등 지방 6개도시에 모두 2,266만평 11만3,000가구(수용인구 35만3,000명)의 신시가지를 건설하며 2,006년까지 1단계사업을 완료한다. ▲부산권=서부산권(신호ㆍ녹산 배후)은 주거 및 물류단지로 개발되며, 인구 6만을 수용할 수 있는 2만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또 동부산권(기장군)은 국제관광단지로 개발돼 4만명이 주거할 수 있는 1만5,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사업 대상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이어서 상반기 개발제한구역 조정 및 부산권 광역도시계획 연계를 통해 내년중 개발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특히 해운대 인근지역은 옛 수영비행장 부지를 정보ㆍ비즈니스ㆍ관광ㆍ상업ㆍ주거 등 다양한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센텀시티로 탈바꿈하게 된다. ▲대구 달성=대구시 달성군 현풍ㆍ유가면 일대에 조성되며 달성공단, 구지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배후 주거단지 역할을 맡게 된다. 1만5,000가구의 주택을 건립, 4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이며, 재원은 지방비 700억원ㆍ국비 600억원ㆍ 민자 8,700억원(택지조성) 등으로 조달된다. 오는 12월 1단계 개발계획이 수립돼 오는 2006년 완료된다. ▲대전 서남부=3군본부, 정부청사 등의 입지여건을 고려해 계획적인 신주거단지로 개발된다.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유성구 대정동 일대가 사업후보지. 사업비는 총 1조8,000억원이며, 인구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2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오는 12월중 택지개발계획을 수립ㆍ승인한 후 2005년 12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천안ㆍ아산=천안시 불당동, 아산시 배방동ㆍ탕정면 일대에 조성하는 것으로 수도권 인구와 산업을 분산ㆍ수용하고 아산만 광역권을 배후지원하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1단계로 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8,000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목포 남악=목포시 옥암ㆍ석현동, 무안군 삼향면 일대에 건립되며 오는 2004년 전남도청 이전에 따라 행정ㆍ업무ㆍ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행정도시 기능을 맡는다. 1단계로 인구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2만6,000가구가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1조4,000억원이며, 오는 12월 택지개발계획 승인이 날 예정이다. 입주는 2004년 12월. ▲전주 서부=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대에 행정ㆍ업무ㆍ문화ㆍ주거 기능이 연계된 복합 신시가지로 건설된다. 인구 2만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5,000가구가 건립된다.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승인을 거쳐 12월에는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이 인가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4,200억원.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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