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켐텍,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 성장 기대감…5일째 ↑

포스코켐텍이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의 성장 기대감으로 5일 연속 상승세다. 포스코켐텍은 31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일 대비 0.65%(1,000원) 소폭 올라,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과 관련, 올 9월 공장 준공과 함께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캐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에서 올해는 매출액 38억원에 불과하지만, 내년 400억원, 2013년 8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신규사업인 케미칼사업에서는 광양과 포항제철소 화성공장 위탁운영과 부산물 판매사업 개시로 올해 3,9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포스코의 계열사로 1994년 삼화화성과 포항축로가 합병해 국내 유일의 종합로재 전문업체로 출범했다. 2008년 포스코로부터 생석회소성 설비를 이관 사업진출, 2010년 광양 및 포항의 화성공장을 위탁운영하며 석탄화학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제철소 로재정비, 생석회 제조판매 매출 등은 모두 포스코로부터 발생하고, 전체 매출액의 87%가 포스코에서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예상실적은 매출액 1조1,615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 순이익 8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53.6%, 영업이익은 44.9%, 순이익은 43.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으나 케미칼사업의 본격화, 이차전지 음극재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 전환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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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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