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인당 상속재산 평균 5,279만원

2004년 국세통계 연보

우리나라의 1인당 평균 상속재산이 5,27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 상속자 가운데 상속세 납부자는 0.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세청의 ‘2004년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한해 동안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은 22만7,209명, 이들이 물려받은 재산은 11조9,955억2,1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상속재산은 5,279만원이었다. 여기에는 상속받은 재산이 없거나 부채를 물려받은 사람은 포함되지 않아 실질적인 국민 1인당 상속재산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상속인 상속재산은 1억원 이하가 8.77%(19만9,347명)로 가장 많았고 ▦1억원 초과~3억원 이하 9.0%(2만479명)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1.7%(3,960명)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1.0%(2,241명) ▦10억원 초과 0.5%(1,182명) 등의 순이다. 특히 2003년 한해 동안 재산을 상속받은 22만7,209명 중 상속세 납부자는 0.8%인 1,72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99.2%(22만5,489명)는 과세미달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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