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올 1ㆍ4분기 매출 2조8,214억원, 영업이익 1,62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7.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무려 41%나 감소한 것이다.
대한항공 측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이처럼 감소한 요인으로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유류비 비용 증가를 꼽았다.
국제 여객 수송은 해외발 승객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2% 늘었다.
증가 노선은 미주 7%, 중국 6%, 일본 4%, 동남아 3% 등이다. 반면 대양주와 구주는 각각 9%, 2% 감소했다.
화물 수송은 미주, 구주 노선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해 전체적으로 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