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두관 행자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내달 정기국회에 제출한 뒤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사덕 원내총무는 의총에서 의원들간 찬반토론을 마친 뒤 “해임안 제출에 대해 표결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굳이 표결할 필요까지는 느끼지 않는다”며 “해임안은 당론으로 뒷받침된 것임을 확인하고 대표와 총무, 의장 등 지도부가 이 일을 진행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의 핵심 관계자는 “본회의 일정 등을 감안할 때 8월 국회에서 해임안 처리는 사실상 어렵다”며 “사실상 정기국회로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