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골프] 서지현 미 LPGA `톱'

미국 L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4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서지현(24)이 드리이버샷 정확도와 샌드 세이브 2개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올시즌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19일(한국시간) 현재 하와이언오픈에 출전중인 서지현은 대회전까지 드라이버샷 정확도 89.3%, 샌드 세이브 100%를 기록해 올시즌 대도약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두차례의 대회에 출전, 4라운드를 치른 서지현은 56차례의 페어웨이 공략서 50번을 성공시켜 LPGA투어 정상을 다투는 톱랭커들을 모두 제치고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2위는 88.1%의 마르타 피구에라스 도티며 10위까지가 83%대다. 또 서지현은 한차례 벙커에 빠져 실수없이 빠져나왔다. 5번 모두 성공한 패티 리스시오, 4차례 성공의 셸리 햄린등과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드라이브 비거리와 퍼팅은 약세를 기록했다. 서지현의 평균 비거리는 233.8야드로 157명 가운데 82위에 랭크돼 중위권 수준이며, 평균 퍼팅수는 30.75타로 129위에 처져있다. 한편 올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박세리(22·아스트라)는 1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에서만 246.1야드로 23위에 올라 있을 뿐 나머지 그린 및 페어웨이 적중률과 퍼팅수, 샌드 세이브 등 4개 부문서는 50위권 밖이었다. 특히 드라이버샷의 정확도는 185차례의 샷 가운데 117회를 성공시켰으나 페어웨이 적중률 63.2%로 137위의 하위권에 머물러 최근 박의 드라이버샷이 불안정함을 예시했다. 또 평균 퍼팅수는 29.54타로 70위권 수준이며, 그린적중률도 61.5%(58위)로 낮게 나타났다. 이밖에 현재 9라운드를 소화한 루키 김미현(22)은 그린적중률(33위)과 샌드 세이브률(20위) 2개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평균 퍼팅수에서는 30.33타로 115위를 기록하고 있어 쇼트게임의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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