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강산관광] 현대, 관광객들에 위로금 20만원씩 지급

지난달 31일 북한의 장전항 입항거부로 금강산 관광을 제대로 하지 못한 관광객들에게 1인당 20만원씩 위로금이 지급된다.현대는 박지원(朴智元)청와대 공보수석을 포함한 금강산 관광객 69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만물상·구룡폭포 코스 등 이틀치 코스를 1일 모두 관광했으므로 요금 반환이 아니고 위로금 성격이다』고 말했다. 현대는 지난해 12월 폭설로 하루 관광을 못한 관광객에서 객실등급에 따라 50만~100만원의 요금을 환불한바 있다. 한편 이달초 방북해서 서해안공단조성사업 등 남북경제협력사업의 개발일정 등을 확정짓기로 한 현대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일행의 방북이 이번주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鄭명예회장 일행의 방북신청서를 아직 제출하지 않아 이번주중 방북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鄭명예회장 일행은 당초 지난달말 방북해 금강산관광 종합개발사업 등의 개발일정을 확정짓는 등 남북경협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했었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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