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레이가 오는 2010년까지 경상북도 구미공단(외국인 전용단지)에 총 4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5일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도레이 사장은 도레이새한 구미공장에서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도레이는 앞으로 구미공단에 6만평 규모의 IT소재 및 고기능 수지, 환경관련제품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도레이는 일본의 대표적인 첨단소재 메이커로 필름과 화섬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세계 약 200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경영하는 대표적인 일본계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엔 별도법인인 도레이새한을 운영하고 있다.
도레이는 최근 고기능 수지, 의약 및 화학제품, 정보통신 분야에 적극 진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한편 경상북도 측은 도레이 측에 임대료 감면 및 법인세,소득세 등을 일정기간 면제 후 감면해주기로 했다.
<김형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