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북한관광상품 운영업체인 영파이오니어투어는 최근 웹사이트에 북한이 ‘24일부터 당분간 방문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입국 금지 이유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며 ‘현재 북한 당국의 직접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도 최근 북한에 관광객을 보내는 3개 여행사를 인용해 최근 북한이 에볼라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입국 통제가 언제 풀릴 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북한은 이를 위해 주요 공항은 물론, 국경과 항구에도 검역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나흘 전까지만 해도 북한은 서아프리카를 다녀온 모든 사람은 자신이 에볼라에 걸리지 않았다는 의사의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며 “그리고 오늘부터는 아무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을 방문하는 서방 관광객은 연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