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미지퀘스트, LCD모니터 8,000만달러 수출

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www.hyundai@.com))가 프랑스에 8,000만달러 규모의 LCD 모니터를 수출한다.이미지퀘스트는 프랑스에 있는 NEC CI(Computers International)사와 앞으로 1년간 8,160만달러(약 1,001억원) 규모의 LCD 모니터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이 3,200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 규모는 매출액 대비 30%가 넘는 대규모 금액이다. 이에 따라 이미지퀘스트는 앞으로 1년간 15인치와 17인치 LCD 모니터를 NEC사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성사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연초 계획했던 것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이미지퀘스트가 연초에 잡았던 매출예상액은 3,900억원. 하지만 NEC와의 계약으로 올해만 1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고 4분기 들어 LCD 수주 물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최소 4,2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NEC와의 계약사항에 노출금지 조항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계약이 원래 계획됐던 것이 아닌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도 4,2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미지퀘스트는 모니터와 IT의 접목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3년 후에는 매출액 1조원 규모에 달하는 종합 정보가전업체로 탈바꿈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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