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주 해안서 멸종위기 상괭이 사체 발견

14일 낮 12시 50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 멸종 위기종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죽어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제주대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 확인 결과 몸길이 175㎝, 무게 80㎏의 이 상괭이는 죽은 지 2∼3일 정도 된 것으로 보이며 먹이활동을 하다가 기도가 막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경은 전했다.


조선시대 최고 어류학서인 정약용의 ‘자산어보’에서 사람을 닮은 인어로 소개된 작은 돌고래 상괭이는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주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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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빛은 회백색이며 등지느러미가 없는 대신에 높이 1㎝의 융기가 나와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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