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능시험일, 교통소통 원활화 대책

관공서등 출근 한시간 늦춰져 <br> 지하철·버스 증편 운행도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다음달 16일에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한시간 늦춰지고 지하철과 버스가 증편 운행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07학년도 수능 시행일 교통소통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수능 시험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지역(군 지역은 전남 담양ㆍ해남읍, 충남 전 지역 포함)의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시간 늦춰진다. 또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의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로 두시간 연장하고 47회 증회 운행돼 배차시간이 단축된다. 시내버스도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되고 개인택시의 부제운행도 해제된다. 교육부는 또 수능 듣기 및 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8시55분(15분간) 및 오후 1시20분~1시40분(20분간)에는 소음 방지를 위해 버스ㆍ열차 등 모든 운송수단이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행기의 이ㆍ착륙 시간도 듣기ㆍ말하기 평가 시간대를 피하도록 조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 내에는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주차가 금지되므로 수험생과 학부모는 가급적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7학년도 수능은 전국 971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58만8,899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되며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