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호텔신라 ‘일본 악재가 임대료엔 호재’ 반등

호텔신라가 일본의 악재로 오히려 공항공사와의 면세점 임대료 협상이 인하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반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3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보다 450원(1.97%)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9.84% 하락을 포함해 나흘 연속 하락해 같은 기간 16% 급락한 이후의 반등세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은 “최근 5년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면세점이 85%, 호텔 및 기타가 15%의 비중을 차지해 연평균 2,00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 협상이 여행 수요 다음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번 일본 지진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와의 인하 협상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일본인 비중 축소 및 중국인 매출비중 확대가 나타나고 있고 일본행 중국인 수요도 한국으로 우회하고 있다”며 “이번 악재에 대한 상쇄효과로 일부 극복 가능성이 엿보여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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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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