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金노동 "勞使政 지도자회의 5자 가능"

中企ㆍ비정규직 대표 참여 가능성

김대환(金大煥) 노동장관은 1일 노사정위원회의정상 복원을 위한 과도기구 성격의 `노사정 지도자회의'와 관련, 필요할 경우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대표를 포함시켜 5자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전날언급한 `5자 대화'의 의미에 대해 "필요할 때 노사정 지도자회의에 중소기업 대표와 비정규직 대표가 참여시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노사정 지도자회의가 노사정위 개편방안과 노사관계법.제도 선진화를 위한 일정과 추진방식을 의제로 삼은 만큼 향후 노사정위의 틀이5자로 확대, 개편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김 장관은 또 "중소기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참여하고 비정규직은대표하는 조직이 없어 어떤 분을 포함시킬지 고민"이라며 "대기업의 비정규직 대표로 하는 방법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되면 숫자로 따져 지도자회의 6인에 플러스 2인이 돼 회의참여 숫자가 8인이 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4일 처음으로 소집되는 노사정 지도자회의에 대해 "회의에 앞서 오늘,내일 중 실무자회의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노총 사무총장, 사측 부회장, 노동부 노정국장, 노사정위 상임위원들이 멤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 실무자회의는 지도자회의가 존속하는 한 계속 유지된다"면서 "첫회의에선 의제 설정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