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속에 모피제품들이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날개돋힌듯 팔려나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은 지난 24일 ‘실리앤존 캔디 폭스자켓’3억원어치를 팔았다.또 지난 7일 판매한 ‘밍크자켓’과 ‘럭셔리밍크숄’은 각각 6억원과 1억5,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은 모피 상품 성수기인 겨울철 1회 방송 평균보다 30% 가량 많은 것으로 비수기인 여름철에 올린 판매액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매우 큰 금액이라고 LG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CJ홈쇼핑이 운영하는 CJ몰은 이달 말까지 ‘카루소 역시즌 초특가전’을 열고 카루소 가죽재킷, 코트, 무스탕 등 겨울 피혁제품을 최고 68%까지 할인 판매한다. 카루소 남성용 양피재킷은 19만9,000~25만9,000원에, 카루소 여성용 양피재킷은 16만9,000~21만9,000원에 선보인다.
우리홈쇼핑도 TV홈쇼핑과 인터넷몰인 우리닷컴을 통해 모피, 양피, 토끼 가죽 재킷 등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가죽 의류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특히 TV홈쇼핑은 가죽 의류를 기존 판매가 대비 최고 35% 할인 판매하고, 인터넷몰을 통해 최대 60% 인하된 값에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