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럼 2011]"서울포럼 슬로건에 우리 과학 갈 길 다 있어" ■박근혜 前한나라당 대표 축전 임세원기자 why@sed.co.kr 이공계 출신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포럼 2011'에서 주목한 것은 '미래'였다. 박 전 대표는 27일 서울포럼에 축전을 보내 "인류역사에서 국가의 흥망성쇠를 좌우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과학기술이었다. 우리의 미래도 역시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때, 서울경제신문이 창립 51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을 주제로 포럼을 여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전 대표는 과학과 미래, 특히 과학에 꿈을 품은 청소년에 멘토가 되겠다는 서울포럼에 기대를 표했다. 그는 "'과학이 미래다: 창의ㆍ융합ㆍ소통'이라는 서울포럼의 슬로건 자체에 우리 과학이 가야 할 길이 다 들어 있다고 생각하며 오늘 포럼이 우리 과학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인 박 전 대표는 지방의 산학연을 활성화시키는 '삼각테크노벨트'를 제안하는 등 의정활동에도 '전공'을 살려왔다. 그는 또 지난 5월 유럽순방 때 "청소년이 꿈꿀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 꿈꿀 시간이 있어야 꿈이 생기지 않겠는가"라면서 꿈과 열정을 삶의 화두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나경원 최고위원, 정두언ㆍ정태근ㆍ박영아ㆍ이정현 의원과 민주당의 박영선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이공계 인재 육성과 기초과학 투자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공계 육성 프로젝트를 위해 정부와 학계는 물론 각계 기업에서도 대거 참석해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이기도 한 정두언 의원은 유럽국가들의 전폭적인 이공계 지원을 소개한 마르야 마카로브 유럽과학재단 이사장의 개막연설을 경청했다. 특히 이날 정식으로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나경원 최고위원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 의원이 행사장 안팎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IT·과학&자동차] 앗! 내가 몰랐던 정보들도 가득!